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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피부 건강혈당 관리

「딱 2분」 식후혈당 상승 막는 ‘초간단 생활습관’

식후 2분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당뇨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식후에 단 2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툴레인대의대 골드링 요리의학센터의 의료 책임자이자 흉부외과 전문의인 로널드 R. 퀸턴 박사의 말을 인용해 “점심 식사 직후 2분 정도 가볍게 걷는 ‘마이크로 워크(짧은 산책)’가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는다”고 보도했다. 퀸턴 박사는 “단 2분간의 가벼운 걷기만으로도 근육이 수축하면서 포도당 흡수율이 높아져 혈당이 내려간다”고 말했다. 혈당은 일반적으로 식후 30~60분 사이에 최고치에 도달한다. 이때 신체 활동을 하지 않으면 고혈당과 저혈당이 반복돼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준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만성염증과 혈관 손상을 가속화해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 위험이 커진다. 산책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소모해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도록 한다. 특히 저녁 식사 후에는 10분만 걸어도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다. 식후 10분씩 걷는 것은 하루 한 번 30분 걷는 것보다 혈당을 12% 낮춘다는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미국당뇨병학회(ADA)는 2026년 진료지침에서 최소 30분마다 잠깐 일어서거나 걷도록 권고한다. 식후 산책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리고 선 뒤 한쪽 무릎을 들어 올리면서 반대쪽 팔을 함께 움직인다. 발을 내린 다음 반대쪽 무릎과 팔도 같은 방식으로 움직인다. 제자리에서 걷듯 20회 이상 반복하면 된다. 균형을 잡기 어렵다면 의자나 벽을 잡고, 무릎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까지만 들어 올린다. 다만 전문가들은 식후 2분 걷기가 당뇨병의 완전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마이크로 워크는 어디까지나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관리, 적정 체중 유지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법을 보완해 주는 유용한 생활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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